프랑스 연봉 세전과 세후

프랑스 월급명세서 예시

프랑스에서 직장을 구할 경우 대부분 세전 금액 (salaire brut) 으로만 이야기 때문에, 4대보험 부담금과 세금이 얼마 정도인지 알아야 세후 월급을 지급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직장인 세후 월급 (salaire mensuel net)

사기업 직장인의 경우, 세전 월급에서 4대 보험금 (건강, 연금, 실업, 사회보장세) 은 22%-25%를 차지한다. 공무원이나 공기업의 경우 4대 보험금은 세전 월급의 17%-20% 정도이다.

프랑스에서는 개인이 내는 세금 중 소득세만 월급에서 차감되는 데, 그 금액은 소득수준과 부양가족에 따라 0%-43%으로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4대 보험 공제후 월급이 3천유로 (한화 400만원, 1유로=1350원) 정도인 경우, 월급에서 매월 차감되는 소득세는 10%정도 이다. 결론적으로 매월 세후 월급으로 받는 금액은 연봉으로 제시한 금액에서 33%-35% 적은 금액이므로, 연봉을 협상할 때, 이점을 잘 염두해야한다.

참고로 프랑스 소득세율은

  • 1인당 세후 연소득 금액 10 225€까지 : 0%
  • 10 225€에서 26 070€까지 : 11%
  • 26 070€에서 74 545€까지 : 30%
  • 74 545€에서 160 336€까지 : 41%
  • 160 336€ 이상 : 45%이다.

고용주의 4대 보험요율

직원을 고용할 경우 고용주는 직원 세전 월급에 50% 정도의 금액을 4대 보험금으로 매달 지불해야 한다.

즉, 프랑스에서 직원 한 사람을 채용할 경우, 고용주는 적어도 직원에게 제시한 연봉의 150%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하다. 그 중에 70%-75%가 4대 보험으로 지급된고, 나머지 70%-75%만 세후 연봉으로 직원에게 지급된다.

자영업자의 세전과 세후

자영업자의 경우, 피고용주와 고용주 몫의 4대 보험을 내야 하므로 세전 월급에서 45%-60% 정도의 금액이 세금으로 나간다.

프랑스의 높은 4대 보험 요율은 건강, 연금, 실업수당 등등 국가 사회보장 시스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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