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공인 회계사 / Expert-comptable / French Certified Public Accountant

프랑스에서 공인 회계사 (expert-comptable)는 한국처럼 법으로 규제된 직업 중에 하나이다.

프랑스 공인 회계사가 되기 위해서는

1. 석사 수준의 DSCG (Diplôme Supérieur de Comptabilité et de Gestion)에 합격

2. 공인 회계사 협회 감독 아래 실무수습 과정 3년 : 실무수습은 회계 법인에서 해야하나, 최대 1년은 일반 회사나 외국에서 할 수 있다.

3. DEC (Diplôme d’expertise comptable)에 합격 : 3년간의 실무수습 과정이 끝나면 3과목의 최종시험을 4년 안에 통과해야 한다.

  • Déontologie : 윤리기준와 윤리강령
  • Révision légale : 고급회계, 회계감사, 연결재무제표, 세법, 상법, 등등 이때까지 공부했던 모든 과목들이 들어있는 논술형 시험의 최종판
  • Mémoire professionnel : 100장 정도의 논문으로 공인회계사들이 실제로 다루게 되는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심도있게 써서 발표해야 한다.

최종시험까지 모두 통과하면 드디어 프랑스 공인 회계사 시험에 “합격” 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프랑스 공인 회계사 협회에 면허를 등록하는 사람만 법적으로 “공인 회계사 (expert-comptable)” 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시험에 통과하고 면허를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은 “공인 회계사 시험 합격 (expert-comptable diplômé)” 이라고만 불러야 한다.

공인 회계사 협회에 면허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매년 적어도 수백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자신의 회계법인를 설립하거나 회계법인의 파트너가 아닌 경우, 따로 등록되어 있지않다. 특히, 일반기업에 다니는 나 같은 직장인들은 회사 소속 회계사로서 (expert-comptable en entreprise) 공인 회계사 협회에 등록되어 있다. 회사 소속 회계사들은 개업 회계사 보다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다.

현재, 프랑스에는 대략 21 000명 정도의 공인 회계사가 활동하고 있고, 이 중 절반 정도가 50세 이상이라 젋은 피 수혈을 위해 공인회계사 협회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Comments

  1. 고정수

    안녕하세요. 프랑스 파리에 2018년에 지사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 프랑스인 회계사 사무실과 계약중인데 의사소통 문제로 한국인 회계사분이나 회사를 찾고 있습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